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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의 기적 (4)
주기적으로 닥쳐오는 시련
최근 4-5년간 미국에 몰아닥친 혹독한 경제 위기로 수없이 많은 미국인들이 파산을 하고, 직장을 잃고, 집을 잃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우리 한인들 역시 똑같은 재난을 당했는데, 소규모 자영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아 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5년전에 한국에서 겪었던 IMF 위기와 비교해 볼때 어느쪽이 더 큰 고통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역경은 나의 힘
아시다시피 미국은 가계의소비를 미덕으로 여기는 경제구조 였습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일자리가 보장되어 있어서 매일 열심히 일하면 되었고,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추어졌기 때문에 노후의 대책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929년 대공황 보다 더 극심한 불황이 닥치고 5년여 지난 지금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불안감이 미국인들에게 많은 생각의 변화를 갖게 하였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저축과 은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사는 우리 한인들도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좀더 튼튼한 재정대책을 세우는 힘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유대인 벤치마킹
이러한 미국인들의 생각의 변화를 보면서,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어떻한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유사한 패러다임을 갖고 있으면서도 매우 다른 유태인들의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경제적인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신 진부한 얘기일 수도 있으나, 우리 미주한인사회가 급격히 팽창해가고 있는 이 싯점에서는 커뮤니티의 앞날을 설계하는데 이들의 아이디어를 참고했으면 합니다.
유태인들의 경제적인 면에서의 특징은 지금에서야 미국인들이 갖게된 저축과 은퇴,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후손들에게 부를 세습해 주어야 겠다는 의지와 실천입니다.
저축은 복리의 힘을 알고있는 유태인들의 기본전략입니다.
A와 B라는 두사람이 있는데, A는 매년 $4,000씩 25세부터 10년간 연리 8%의 금융상품에 투자후 65세까지 거치해 두었고, B는 45세부터 64세까지 똑같은 이율의 금융상품에 투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A는 $40,000 의 불입금을 내었고 B는 $96,000 의 불입금을 내었는데, 65세가 되었을때 이 두사람이 적립한 돈은 누가 더 많을까요? B가 더 많으리라 생각하시겠지만, 답은 A가 훨씬 많은 돈을 65세에 찾을 수 있습니다.
A는 $629,740 을 찾게 되고 B는 $288,420 을 찾게 됩니다. A는 25세부터 10년간 적립한 돈이 목돈이 된 상태로 64세까지 복리로 불어났기 때문에 45세부터 저축을 시작하여 두배가 넘는 저축을 한 B보다 두배가넘는 결실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복리이자는 시간과 결합하면서 엄청난 마술을 부립니다. 흔히 우리가 무서워 하는 사채이자가 바로 복리입니다.
생명보험은 복리의 힘을 알고 있는 유태인들이 최대한 활용하는 막강한 부의 축적수단입니다.
우리 한인들은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도의 생명보험가입에도 인색한데 반해,유태인들은 영구성 생명보험을 부를 축적하고 세습하는 Financial Tool로 최대한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30 세에 경제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는 열심히 일해서 10년동안 $100,000 을 모았습니다. 연 8%의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에 10만불을 거치하여 9년뒤인 49세에 $200,000 이 되었고 18년 뒤인 58세에 $400,000 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60 세에 이돈을 찾아 노후를 편안히 보냈습니다.
A의 자녀인 A-1 역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없으니 30세에 경제활동을 시작하여 부모님과 똑같이 열심히 일해서 저축하고 60세에 40만불을 찾아 노후를 편안히 보냈습니다.

B라는 사람은 30세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남겨준 10만달러를 연 8%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에 넣고 10년간 열심히 일해서 모은돈 10만달러를 40세때 똑같은 금융상품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9년후인 49세때 물려받았던 10만달러는 40만달러가 되었고 40세에 넣은돈 10만달러는 20만달러가 되어 합계 60만달러가 되고, 18년후인 58세때 120만달러가 되었는데, 이중에 60만달러는 노후를 보내는데 쓰고 60만달러는 자녀에게 물려주었습니다.
B의 자녀인 B-1은 30세에 물려받은 60만달러를 가지고 부모님과 똑같은 방식으로 하니 58세가 되었을때는 520만달러가 되었습니다. A의 가문과 비교할 때 실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생각의 차이에서 온 하늘과 땅 차이
위에서 나온A가 한국인이라면 B는 유태인입니다. 똑같이 열심히 일해서 재산을 모으고 저축을 했는데 A는 세대가 넘어가도 똑같이 경제적 어려움을 견뎌가며 힘들게 살아야 하고 B는 세대가 넘어갈 수록 눈덩이처럼 부가 늘어갑니다.
그 이유는 복리의 마술과 종자돈의 위력이 결합된 것 입니다. 종자돈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생명보험입니다. 위의 B는 생명보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정의 보호, 은퇴 자금, 상속 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것입니다.
우리한인들은 미국에 와서도 여전히 계를 합니다. 목돈을 만드는 좋은 수단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어딘지 전근대적인 느낌이 듭니다. 돈이 불어나거나 재난으로부터 가정을 보호해 주지도 못합니다. 계주가 곗돈을 떼어먹고 도망쳤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많이 듣는데, 미국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금융수단이니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없습니다.
유태인들의 1인당 종신보험(Cash Value가 적립되는 영구성보험) 가입액은 100만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자녀를 위해 종신보험을 가입하여 사망보험금을 자녀에게 남기고, 자녀들은 위에서 본바와 같이 더 빨리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여 더 큰 사업을 일구고 역시 자녀들을 위해 더 큰 금액의 생명보험을 가입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사망하므로 보험금에 의한 부의 증식은 계속됩니다. 유태인들이 소유하는 부가 미국 경제의 70%에 이른다고 하는데, 이러한 유태인들의 경제에 대한 관념이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